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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사회: 수면 부족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흐리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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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사회: 수면 부족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흐리게 하는가
위너스 마인드 (Winners Mind!)

수면 부족은 현대 사회에서 만성적인 문제로, 

미국인의 40%, 영국인의 23%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저하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보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학자들은 수면 중 뇌가 대사 부산물을 청소하며 이는 전반적인 인지 기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은 그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활성화시킨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리듬에 따라 생활했으나 

현대 사회는 인공 조명과 기술이 수면 패턴을 방해한다.



잠들지 못하는 사회 :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세상은 모든 면에서 더 흐릿해진다
 

이들은 강력한 신경안정제를 코뿔소에게 쏜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코뿔소가 당황해서 비틀거리다

땅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묘사할때,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어, 나도 매일 그렇게 잠드는데.


아주 오랫동안 기계의 리듬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다.

배터리가 고장 날 때까지 밤이고 낮이고 끝없이 돌아갔다.

이제 나는 태양의 리듬에 따라 살고 있었다.

하늘이 캄캄해지면 서서히 속도를 늦추다 마침내 휴식에 들었고,

해가 떠오르면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101 Page 중에서 ......,


시간이 흐르면서 찰스는 무언가를 알아차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버드 대학 강의실에서 그는 내게 사람들이 잠들지 않고 깨어 있을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무척 기초적인 과제를 내주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과제 수행 능력을 잃었다.


기억력을 요구하는 과제의 평균 수행 능력이 20퍼센트나 30퍼센트 감소한다고 말하는 것과,

우리 뇌가 너무 둔해져서 무언가에 답하는 데 열 배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사람들이 잠들지 못하는 동안 그들의 집중력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 보였다.

실제로 19시간을 내리 깨어 있으면 술에 취한 것만큼 인지 능력이 손상된다.

찰스는 하룻밤을 꼬박 새우고 다음 날까지 있었던 실험 참가자들이 자극에 반응하는데 

4분의 1초가 아닌 4초나 5초, 6초가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늘날 미국인의 40퍼센트가 만성 수면 부족으로,

하루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인 일곱 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영국에서는 놀랍게도 인구의 23퍼센트가 하루에 채 다섯 시간을 못 잔다.

우리 중 겨우 15퍼센트가 개운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다.

1942년 이후로 평균 수면 시간이 한 시간이나 줄어들었다.

아동은 지난 1세기 동안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85분 줄었다.

정확한 감소 규모를 두고 과학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립수면재단은 지난 100년간 수면 시간이 20퍼센트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104 Page 중에서 ......,


"잘 자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그 상황을 위기로 해석합니다."

록산느가 말했다.

"잠을 빼앗겨도 살 수는 있습니다. 잠을 줄이지 않으면 아마 아이들을 키울 수 없을 거예요. 

허리케인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을 거고요.

우리는 분명 잠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거기에는 대가가 따라요.

그 대가는 바로 몸에서 교감신경계가 화성화 된다는 거예요.

그럼 우리 몸은 이렇게 생각해요.

'어 잠을 줄이고 있네, 비상 상황인 게 분명해. 그러니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갖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야겠어.

혈압을 올리자.

패스트푸드가 당기게 만들어야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당도 더 당기게 만들 거야.

심박도 올릴거고...'

이 모든 변화는 나는 대기 상태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몸은 자신이 왜 깨어 있는지 모른다.

"뇌는 우리가 빈둥거리면서 드라마 <시트 크릭>을 보느라 잠을 자고 있다는 걸 몰라요.

우리가 잠을 안 자는 이유를 모르죠.

하지만 그 결과로 일종의 생리적 비상벨을 울리는 겁니다."


잠을 적게 잘수록 세상은 모든 면에서 더 흐릿해진다.

집중력도 나빠지고, 깊이 사고하고 관련성을 찾아내는 능력도 줄어들고,

기억력도 감소한다.


숙취같은 느낌

몸에서 발생하는 일 중 하나는, 수면 중에 우리의 뇌가 낮동안 쌓인 찌꺼기를 청소한다는 것이다.

록산느는 내게 "서파 수면이 발생하면 뇌척수액의 경로가 넓어져서 뇌의 대사 부산물을 제거" 한다고 설명했다.

매일 밤 우리가 잠들면 뇌는 액체로 헹궈진다.

이 뇌척수액은 뇌에서 독성 단백질을 씻어내 간으로 보내고,

간에서 이 독소를 없앤다.

"학생들에게 설명할 때 저는 이 독성 단백질을 뇌세포의 똥이라고 부릅니다.

집중이 잘 안 될 때는 머릿속에 뇌세포 똥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일 수 있어요."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피곤할 때 "숙취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말 그대로 머리가 독소로 꽉 막히는 것이다.


꿈은 대체로 빠른 안구 운동 수면(렘수면)이라는 이름의 단계에서 발생한다.

토어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길고 강력한 렘수면은 수면 주기가 시작되고 일곱 시간에서 여덟 시간 무렵에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수면을 대여섯 시간으로 줄이면 길고 강력한 렘수면을 하지 못할 확률이 높죠."


"약물로 유도한 수면은 일반 수면과 똑같지 않습니다."

수면은 뇌와 신체가 많은 활동을 수행하는 적극적 과정임을 기억하자.

약이나 알코올로 유도한 수면에서는 이런 활동 중 다수가 아예 발생하지 않거나 훨씬 적게 발생한다.


19세기까지 거의 모든 인간의 삶은 주로 해의 뜨고 짐에 따라 이루어졌다.

사람의 자연스러운 리듬은 해의 움직임과 일치하도록 진화했다.

우리는 동이 틀 무렵 기운이 솟아오르고,

캄캄해지면 졸려 한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은 빛을 통제한다.

해가 지는 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자겠다고 마음먹는 순간까지 계속 환한 빛을 켜두거나 침대에서 핸드폰으로 텔레비전 프로를 볼 경우,

조명이나 핸드폰을 끌 때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이 신체 반응을 일으킨다.

인간의 몸은 갑작스러운 빛의 감소를 일몰로 여기고 

우리가 다시 동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는다. 


집중력 개선을 위해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을 알게 되면서,

현재 우리가 명백한 역설 속에 살고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가 해야 하는 많은 일이 따분할 만큼 뻔하다.

속도를 늦추고, 한 번에 한 가지 일만하고, 

잠을 더 자면 된다.

모두가 이 사실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데도 실제로는 정반대로 하고 있다.

속도를 높이고, 전환을 더 많이 하고, 잠을 적게 잔다.

우리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행동과 할 수 있다고 느껴지는 행동 사이의 괴리 속에 산다.


120 Page 중에서 ......,



[도둑맞은 집중력 ] 중에서 ......,
From: WinnersMail.com

도서명 : 도둑맞은 집중력
지은이 : 요한 하리
출판사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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