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 위너스메일 (WINnersMail.com)
2

당신의 눈은 속고 있나요? 착시 현상으로 본 인지의 오류

작성자 정보

  • 위너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37 조회
  • 목록
    친구에게 구독추천

본문

당신의 눈은 속고 있나요? 착시 현상으로 본 인지의 오류
위너스 마인드 (Winners Mind!)

감각과 지각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핵심적인 수단입니다. 

우리는 감각을 통해 외부 세계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며, 

이 정보는 뇌에서 해석되어 우리가 인지하는 현실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은 다양한 착시 현상들을 통해 입증됩니다. 

착시 현상은 우리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으며, 

대신 우리의 뇌가 외부의 감각 정보를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결합하여 재구성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착각의 어원은 '속이다'라는 뜻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감각계가 우리를 속이려는 시도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더 깊이 파고들면, 

착각은 감각 입력과 그 해석 사이의 의사소통 단절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감각과 지식 사이의 충돌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달착시 현상은 우리가 지평선 근처의 달을 더 크게 지각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평선 근처의 객체를 더 멀리 있다고 인식하고, 

이로 인해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더 크게 지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눈이 우리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에 기인합니다.


우리는 감각을 통해 세계를 지각하고, 

이러한 감각 정보에 일정한 가정을 부여합니다. 

우리의 뇌는 이러한 가정에 기반하여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선택합니다. 

때로는 이 과정에서 오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이러한 오류는 대체로 드물며 치러야 할 대가가 크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지각 시스템이 가정과 예측, 

그리고 세계에 대한 교육받은 추측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추측 덕분에 우리는 빠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으며, 

세계를 우리의 필요에 맞게 지각할 수 있습니다. 

지각은 우리의 행동과 목표, 욕구에 기여하며, 

우리를 살아가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감각과 지각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들은 우리가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하고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인 메커니즘입니다. 

착시 현상은 우리의 지각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줍니다.



 

감각은 얼마나 믿을 만한가

착시 현상들이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일례라는 점을 설명하겠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보지 않으며,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 앞에 있는 대상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결합해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감각계가 어떻게 작동하고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

세상이 겉보기와 똑같지는 않을 가능성을 대면할 때 생기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99 Page 중에서 ......,


'착각'이란 단어는 라틴어에서 비롯해 중세 영어로 이어졌는데,

그 어원은 '속이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대체로 착각을 속임수나 기만이라고 여긴다.

마술사는 관중을 속여서 실제로 관중 앞에 있는 것과 

다른 무언가를 본다고 여기게끔 만드는 공연자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종종 감각적 착각이란 감각계가 

우리를 속이려는 시도라고 여긴다.


더 적절한 설명을 하자면,

착각이란 감각 입력을 활성화시키는 부분과 뇌의 나머지 부분이 

감각 입력을 해석하는 방식 사이의 의사소통 단절 때문에 생기는 속임수 현상이다.

감각과 지식 사이의 충돌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편을 들어서 생기는 현상이다.


>-< <-> 

원근법과 거리에 관한 이뿌리 깊은 가정 때문에 한 선이 다른 선보다 더 가까워 보인다.

이 가정은 시각적 세계에 관한 더욱 뿌리 깊은 2가지 가정을 활성화시킨다.

첫째, 더 가까이에 있는 물체가 더 크게 보이며 망막에서 더 큰 공간을 차지한다.

그런 식으로 눈의 물리적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둘째, 똑같은 물체는 멀고 가깝고에 관계없이 일정한 크기라고 우리는 이해한다.

이를 가리켜 '크기 항상성'이라고 한다.


달착시

우리는 대체로 머리 바로 위에 있는 물체보다 

지평선 근처의 하늘에 있는 물체가 더 멀리 있다고 지각하고 인식한다.


우리의 마음은 모순적 상황을 해소하길 선호한다.

그래서 지평선 달이 더 크다고 지각한다.

더 큰 달이라야 더 멀리 있다.

뮐러-라이어 착시에서와 마찬가지로, 달착시의 경우 우리 눈은 동일한 두 물체를 보는데도

우리 마음은 이들 물체에어떤 가정을 부여한다.

즉, 한 물체가 다른 물체보다 더 멀리 있는 게 분명하므로 불가해하지만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


물론 이는 타당하지 않다.

우리는 달이 똑같은 크기임을 안다.

또한 눈이 우리를 속이는 것도 아닌데,


상황을 혼동하는 주체는 우리 마음이다.

뻔히 아는 일인데도 그 효과는 압도적이다.


108 Page 중에서 ......,

 

이런 착시가 생기는 까닭은 우리가 감각을 믿기 때문이다.

그건 의문의 여지가 없다.

우리 마음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우리 마음은 빛의 속도로 감각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데,

그래야만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선택하고 

행위를 실행하며 세계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우리가 감각하는 것에 어떤 가정을 부여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부여된 가정에 일치하는 감각을 신뢰한다.

일치하지 않으면, 혼란스러운 감각 정보가 아니라 마음을 믿는 쪽을 선택한다.

그렇게 선택하는 까닭은 우리 마음이 이미 감각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지 체계는,

가장 잘 작동하기 위해서 가끔씩 기꺼이 오류를 저지르기도 한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우리는 세계를 특징으로서 지각하지만,

우리는 특징들의 세계에 살지 않는다.

우리는 세계의 사물들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계 속을 다니며 사물들을 상대하고 반응할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지 간에, 마실 것에 손을 뻗어 잡는 일은 분명 거의 자동으로 일어난다.

손을 뻗기로 한 결정을 내리기 이외의 다른 어떤 의식적 처리 과정도 분명 필요하지 않다.

손을 어느 방향으로 뻗어야 할지 의식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고,

커피잔을 잡기 알맞게끔 손을 벌리는 방법이나 손을 벌리는 방법이나 

손으로 커피잔 주위를 감싸는 방법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운동 행위들은 시각의 안내를 받아 이루어졌다.

하지만 사물 개념과 이름을 꼭 이용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우리는 사물을 2가지 방식으로 인식한다

첫째로 사물을 이름과 정체성으로 인식한다.

또한 우리는 사물에 반응함으로써 그리고 

그 사물에 맞게 행동함으로써 사물을 인식하기도 한다.

 


우리는 단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실제 모습과 뇌가 보아야 할 모습의 혼합으로서 세계를 본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의 감각을 믿어야 할까?

지각을 믿어야 할까? 

물론이다.

분명 가끔 지각 및 인식오류가 생기기는 한다.

하지만 자주 생기지는 않으며,

대체로 치러야 할 대가가 작다.


우리의 뇌가 그런 실수를 하는 까닭은 

지각이 가정과 예측, 세계에 대해 교육받는 추측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 교육받은 추측이야말로 지각 시스템이 고안될 쓸모다.

이 추측 덕분에 우리는 빠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으며, 

세계를 우리의 필요대로 지각할 수 있다.


지각은 우리의 행동과 목표, 욕구에 이바지 한다.

지각은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한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지각을 믿는다.

지각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다.


137 Page 중에서 ......,

 

[인지심리학 ] 중에서 ......,
From: WinnersMail.com

도서명 : 인지심리학
지은이 : 존 폴 민다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태그별로 모아보기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친구에게 구독추천
알림 0